제목이 블루 자이언트인 이유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사는 미야자키 다이는 세계적인 재즈 플레이어가 되고 싶어 하는 고교생입니다. 여름에는 땀을 흘리고 겨울에는 추운 날씨에 손을 불어가며 테너 색소폰을 연주하고 연습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졸업과 동시에 도쿄에 가기로 결심하고 도쿄로 상경해 대학을 다니던 동급생인 타마다 신지의 아파트에 얹혀살게 됩니다.
어느 날 라이브 하우스에서 같은 나이의 피아니스트 사와베 유키리노의 연주를 듣게 되고 엄청난 실력에 놀라게 됩니다. 감명받은 그는 이렇게 우연하게 그와 유닛을 결성하고 그 모습에 고무된 타마다도 한 번도 쳐본 적 없는 드럼을 연주하며 트리오 JASS를 결성하게 되고 난생처음으로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적은 개런티를 받아 가며 연주합니다.
그리고 입본의 '쏘 블루' 스테이지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필사적인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 정보 평점 출연진 포토 예고편은 각자의 꿈을 앞세워 가열하고 역동적인 청춘들의 음악으로 연결되어 유대하고 좌절과 성공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감명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블루 자이언트인 이유는 온도가 높아 붉은빛을 넘어 푸른빛을 띠는 청색 거성을 의미합니다.
다이의 스승인 유이가 세계적인 재즈 플레이어를 일컬었던 것이 유래되었습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 줄거리
<명탐정 코난:흑철의 어영>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이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색소폰 연주자 '다이' ,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 , 초보 드러머 '슌지'가 결성한 밴드 JASS의 격렬하고 치열한 음악을 품은 작품입니다.
눈이 오는 추운 겨울에도 강가에서 홀로 색소폰을 불던 고등학생 다이 (야마다 유키)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기 위해 도쿄로 향합니다. 우연히 재즈 클럽에서 만난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 (마야마 쇼타로) 에게 밴드 결성을 재안 합니다. 한편, 다이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평범한 대학생 슌지 (오카야마 아마네)는 학원을 통해 드럼 연습을 이어가며 밴드 'JASS 재즈'를 결성하게 됩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색소폰을 부는 '다이'와 피아노를 치는 '유키노리', 드럼을 치는 '슌지'가 만나서 재즈 밴드 'JASS'를 결성하여 재즈에 한 걸음 내딛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재즈에 관심이 없더라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놀라운 퀄리티의 음악들은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 출연진
등장인물들의 성장 과정과 음악적인 섬세함이 스며있는 진한 감동의 뛰어난 명작입니다.
목소리 연기와 악기 연주를 각각 캐스팅한 영화입니다. 그만큼 <블루 자이언트>는 영상미와 재즈 음악, 캐릭터의 서사까지 적절하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하이라이트로 손꼽을 수 있는 JASS의 라이브 공연의 경우, 각각의 인물들이 실제로 악기를 연주하는 것만 같은 풍성한 사운드, 애니메이션 효과로 표현한 화려한 비주얼의 영상미, 인물들의 서사가 가져오는 여운까지, 끝으로 향할수록 관객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어, 관객을 팬으로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색소폰과 피아노, 드럼이라는 각각의 악기의 매력을 들려주기 위해, 하나의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할 배우와 악기를 담당할 연주자를 각각 캐스팅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만큼 재즈를 연주하는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성장 서사와 놀라운 연주가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색소폰 연주자는 버클리 출신으로 오디션을 통해 만장일치 합격한 바바 토모아키입니다.
주인공 '미야모토다이'의 색소폰 연주를 중심으로 퍼져 울리는 재즈 음악들 덕분에 <블루 자이언트>가 하나의 재즈 뮤직비디오, 음악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외에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우에하라 히로미가 '사와베유키노리'의 피아노 연주, 드러머 이시와카 슌이 '타마다 슌지'의 드럼을 리얼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 평점
환상적입니다.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재즈 음악에 역동적인 영상미에 빠져들다 보니, 영화 속 인물들이 재즈에 빠지게 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재즈 음악과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미,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두고 있지만, 만화를 접하지 않은 관객들도 세 청춘의 이야기에 어려움 없이 몰입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진심이 전 세계적으로 통한 것일까요, 로튼토마토에서 <블루 자이언트> 평점은 신선도와 팝콘 지수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선도에 포함되는 리뷰가 적은 편이라고 할지라도 매우 놀라운 평점인데, 개인적으로 이 평점에 100%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재즈는 물론, 음악에 큰 관심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블루 자이언트>는 청춘 영화들에서 주로 그려졌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두어, 소재에 구애받지 않는 영화로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재즈가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무대, 그리고 그 위에서 성장하는 청춘들의 서사,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예상할 수 없었던 매력들이 한껏 녹여져 있는 작품이라, 12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너무나도 알찼던 작품이었습니다.
재즈라는 음악과 청춘들의 성장이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연출을 만나 시너지를 발휘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극강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관 관람을 강력 추천합니다.